피부과도 5곳이나 다녀봤는데 2군데는 편평사마귀라고하고 3군데는 정확하게 편평사마귀라는 건지 아닌지 애매하게 이야기했어요.
한의원에서도 거우침을 받아봤지만 재발했구요. 거기서도 편평사마귀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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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는 뚜렷한 모습을 띄지 않거나, 다른 질환과 섞여 있을 때 전문 의료인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우선 제거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Co2 레이저를 통한 제거가 편평사마귀 외에도 점, 비립종, 한관종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에도 사용되는 것이다 보니
정확한 감별진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편평사마귀는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될 수 있지만 종종 질문하신 분처럼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바이러스검사를 통해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것은 종종 피부과 의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조직 검사로 대체하거나 이를 권할 수 있겠는데
대부분 이러한 감별이 필요한 편평사마귀의 경우는 형태가 미미하고 다른 조직과 섞이다 보니 조직 검사 결과도 정확하지 않아 되려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HPV 감염으로 발생된 것인지 유무 확인에 부합하는 HPV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